선장님은 30년 동안 제주도 행 배를 운항하시던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눈을 감고도 배를 끌고 갈수 있으시지요? 하고 여쭈었더니, 선장은 큰 목소리로 꾸짖었다.

큰일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.

아무리 베테랑 급 선장이 운행을 담당하더라도 눈을 크게 뜨고 운행하지 않으면 반드시 여러가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어서 반드시 문제를 가지고 온다는 이야기 였다.

필자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겠다고 고개를 끄떡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적이 있다.

2014년도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을 우리는 기억 할 것이다.

관치행정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단원고의 300여명의 희생이 뛰 따랐던 있을 수 없는 사고의 주요인은 역시 길을 잘 못 갔다는 점이다.

배가 가야 할 길을 해로라고 이야기 한다.

반드시 가야 할 행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길을 선택하면 반드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.

스피치&커뮤니케이션도 가야 할 길이 있다.

이것을 필자는 “왕도”라고 표현 한다.

스피치의 왕도…. 이것은 모든 스피치훈련을 받는 분들이 반드시 경로해야 할 길이기도 하다.

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스피치를 할 때 무작정 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다.

공감할 수 있는 내용구성과 맥을 이을수 있는 핵심 논리 전개방식, 스피커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자신감과 열정을 표현함으로 인한 감동적 이야기 등 청중들에게 감동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스킬은 단순히 어떤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내과적인 요소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몸에 습관화 내지는 체질화, 체득화하는 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.

“세계적인 명 스피커&커뮤니케이터, 프리제너,스타렉쳐들은 태어난 것이 아니다.

모두다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”

만들어 지는 비결은 지속적인 훈련과 계속된 실수, 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하여 만들어져 왔다는 것을 다시금

기억하길 바란다.

*글쓴이 : 송재호(신세계스피치학원 교육원장/말을 잘하는 사람이 크게 성공한다 저서중 발췌함)